제목 : 달러당 1150원선 위태위태, 원화가치 하락 어디까지
기사를 요약하자면
-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져서 달러 강세로 나타난 원인
- 국내에선 코로나 확진자 증가
- 중국의 지준율 인하
- Fed의 긴축으로 인한 통화 정책 변경
최근 몇년간 달러 강세 (원화 약세)라는 기사를 볼 때마다 이게 강세야? 라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2008 ~ 2009년 미국에 어학연수 중일 때 금융위기가 터져서 환율 최고치가 1600원을 찍었던 기억 때문이다. 그 전까진 평소에는 한 번도 환율을 확인한 적이 없었는데, 그때만큼 매일매일 환율을 확인한 적이 없었다.
일단 달러가 왜 안전 자산인지 부터 알아봐야겠다. 안전 자산이라고 하면 달러, 금이 대표적인데 왜 그런지에 대해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일단 안전 자산이란 무엇일까? 안전 자산이랑 말그대로 위험이 적은 안전한 자산이라는 의미로 대표적으로 달러, 국채, 금 등이 있다. 반대로 주식이 대표적인 위험 자산이다.
의문의 드는게 오늘 읽었던 기사의 내용도 그렇고, 원달러 환율이 매일매일 변하고 있는데, 어떻게 안전 자산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진짜 위험이 적은 안전 자산은 은행에 맡기는 적금이나 예금 아닌가? 이것도 은행이 파산되는 경우 5000만 원까지만 보호를 받기 때문에 100% risk free 안전 자산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미국 달러가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우선 세계가 미국 달러를 기축 통화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세계 경제 위기가 오게되면 세계 각국에서 달러를 비축하려고 하기 때문에 달러의 수요가 증가하여 달러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유튜브와 기사에서 세계 각국의 부채가 대부분 달러로 되어있고, 이로 인해서 더 달러는 보유하려고 하고, 석유도 달러로 주로 거래하고 등등 본 기억은 있는데, 정확하게 오늘 읽은 기사와 내 머릿속에서 상관관계가 mapping이 되지 않는다ㅜㅜ. 오늘을 시작으로 매일 꼭 기록해야겠다)
안전 자산이라는 말은 편의상 하는 이야기고 금융 위기, 코로나 펜데믹과 같이 위기 때마다 위의 이유로 가치가 상승하게 되어 위기에 안전한 자산, 위기에 가격이 상승하는 자산이라고 하는 게 더 맞는 표현 일 것 같다. 다시 한번 금융 위기 때 1600원을 찍었던 기억이.....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져서 달러 강세로 나타난 원인"과 "국내에선 코로나 확진자 증가"는 위기 상황에서 안전 자산인 달러로 수요가 몰려서 강세의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중국 위안화가 시중에 더 많이 풀린다는 것은 알겠는데, 중국 위안화가 시중에 더 풀리는 것과 달러 강세와의 상관관계를 잘 모르겠다. 위안화가 시중에 많이 풀린다는 것은 위안화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고 위안화 달러 환율이 올라간 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좀 더 공부가 필요하여 다음번에 좀 더 상세하게 기록을 해야겠다.
기사에서 "Fed의 긴축으로 인한 통화 정책 변경"에 대한 설명으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여 테이퍼링 (자산매입 축소)가 시작되면 이게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테이퍼링이 수도꼭지를 잠근다는 것으로 그동안 풀었던 자금을 그 전보다는 덜 풀겠다는 것으로 그만큼 달러가 시중에 덜 풀린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계속 풀기는 푸는데 그동안 풀었던 것보다는 덜.
달러가 시중에 덜 풀린다는 것으로 달러의 가치가 그만큼 상승하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Fed 긴축이 달러 강세의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으로 보인다.
최근 홍춘욱 박사님이 체인지그라운드에서 출연하신 영상을 감명 깊게 보았다. 홍춘욱 박사님께서 자산을 불리는 방법으로 평소 달러를 매입하고, 위기가 왔을 때 달러가 상승하면 매도 후 주식과 같은 다른 자산을 매입하라고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면서 달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기도 했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 특히 나처럼 미국 주식에도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환율 관련된 경제 기사의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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